[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아이참' 장윤주가 무대가 그리웠다고 전했다.

3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아이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 방진의, 장윤주,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가 장면 시연, 이후 박진완 팀장, 석재원 대표, 황정은 작가, 임지민 연출이 합류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참'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태어난 모습대로 사는 게 당연하다 여긴 시절, 조선 최초의 미용사 오엽주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아이참'은 모델 장윤주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장윤주는 뮤지컬에 데뷔하는 소감으로 "무대가 그리웠다. 모델할 때 나오던 자신감이 사라졌다. 자신감이 없다 보니,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극과 뮤지컬이 동시에 들어왔는데, '아이참'같은 경우는 제가 해왔던 걸 잘 녹여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작업하면서 재밌었던 건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정말 재밌었다. 학생시절 다른 건 양, 가였어도 음악은 수, 우였다. 다른 건 거두절미하고 음악이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참'은 오는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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