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년이'에 출연한 배우 우다비가 호흡을 맞춘 김태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전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정년이' 인터뷰에서 우다비는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와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우다비는 윤정년의 절친한 친구 홍주란을 연기했다.

이날 우다비는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게 김태리 선배는 꿈과 같은 선배다. 후배들이라면 모두 함께 연기하고 싶어 하고, 저는 특히 친구로 가장 가까이 있어야 했다. 언니도 저에게 다가와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좋은 호흡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태리는 우다비가 자신을 항상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다비는 "제가 똘망똘망한 시선으로 얘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해주신 것 같다"라고 머쓱한 듯 대답했다.

우다비는 "그리고 연기를 하며 저의 흐름만을 생각했었는데, 태리 언니가 큰 그림을 보라고 조언해 줬다. 그렇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구나'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다비는 앞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이영애)의 아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전 선배복이 좋은 것 같다.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제겐 복이다. 저도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선배들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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