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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변호사 "최민환 상대 양육권·재산분할, 소송 승산 있다"


2024. 11.07(목) 19:04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율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양소영 변호사가 양육권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7일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는 '율희가 양육권소송 시작한 진짜이유, 세 아이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양소영 변호사는 율희의 법률 대리인으로 최근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날 양 변호사는 "먼저 소속사에서 연락을 주셨다. '양육권자 변경이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셨다. 제가 내용상으로는 변경 가능성도 있고, 변경이 안될 수도 있다. '그런데 소송은 좀 해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육권 변경 청구가 들어가면 법원에서 현재 상황을 변경할 필요가 있냐를 살피게 된다. 지금 아이들이 제대로 제대로 양육되고 있는지 법원이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비양육자가 양육했을 떄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지 보게 된다. 때문에 현 양육자가 더 열심히 아이를 살펴볼수밖에 없다. 나는 양육권 변경 청구는 적극적으로 많이 하자고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율희 씨한테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내용 상으로 들어보니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을 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이 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양 변호사는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면접교섭하는 형태나, 아이들 양육에 관여하는 형태를 보니까. 율희 씨가 거의 양육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관여를 하고 있더라"라며 "완전히 아이들과 분리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율희 씨가 양육자로 변경되어도 아이들에게 크나큰 변동이 있거나 그런 부분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송에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했으며 최근 율희는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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