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간미연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 해지됐다. 스케줄 문의는 우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부탁한다"라고 적었다.

지난 3월 신생 기획사인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은지 8개월여 만에 전하는 소식이다.

당시 스타메이커스이엔티는 간미연을 비롯해 임채무, 이문식과 아나운서 김도연 등 22명을 영입해 회사 규모를 키웠다. 매니지먼트 사업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엔터테인먼트 내 다양한 분야의 제작자들을 영입,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으며, 매니지먼트 사업 역시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메이커스이엔티는 간미연 외에 다른 소속 연예인들과의 계약도 해지했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데뷔했다. '킬러' '야야야'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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