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 이승연이 서준영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았다.

3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113회에서는 전세 역전을 노리는 장명철(공정환)과 민경화(이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명철은 민경화를 찾아 "무슨 고민 있냐"고 물었고, 민경화는 "이사회를 소집해도 내가 소집해야지, 여의주(서준영) 건방진 놈이"라며 이를 갈았다.

이어 민경화는 "다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안심시키는 장명철에 "어떻게 걱정을 안 하냐. 지금 이사들 얼굴도 알아볼까 말까인데. 눈 좀 나아지면 내가 처리하려 했는데"라고 투덜거렸지만, 장명철은 "내가 옆에서 처리하면 된다. 분명 회장님 건강을 문제 삼을 것 같아 미리 진단서도 준비해뒀다. 부결되면 이참에 이사들 물갈이하는 것도 고려해 봐라. 너무 걱정할 거 없다"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민경화가 확신의 근거를 묻자 장명철은 "여의주 몰아내는 건 간단하다. 그 자식, 뇌종양이라고 한다. 많이 아프단다. 회장 취임은 말도 안 된다. 그러고 나면 주우진이 남는데, 솔직히 회장님 상대는 아니지 않냐"라고 해 민경화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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