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설(SURL)의 단독공연 '시럽(XYRUP)'이 오는 16일 열린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설의 단독 공연 '시럽'은 오는 11월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CJ 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소속사는 공연 소개글을 통해 이번 단독공연 '시럽'은 설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전 마지막 단독공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설은 지난 4월 진행한 단독 공연 '?YRU?'가 새로운 단락의 시작이라면, '시럽'은 그 완성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이들은 "1년간 채운 디스코그래피를 주축으로, 평소 들려드리지 못했던 곡들과 지나온 설의 모든 행보를 집대성한다"고 밝혀 설의 대표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더욱 밀도 있게 들어볼 수 있는 역대급 공연이 될 것임을 드러냈다.

설은 오는 27일 동명의 새로운 미니앨범 '시럽' 발매를 예고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10월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해칭룸'과의 컬래버레이션과, 서대문구 청년베프와 함께 진행된 '제2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 영 앤 얼라이브(YOUNG & ALIVE)를 통해 이들의 미발매곡 '디톡스(DETOX)'와 '케이브맨(CAVEMAN)'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온 오프라인상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단독공연 '시럽'은 총 7곡이 수록될 새 EP의 곡들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첫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박재범, 해쉬스완 등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컬래버레이션, 예술 페스티벌 주최, 각종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친구 밴드 라쿠나(Lacuna)와의 합동 전국투어 등 2018년 데뷔 후 7년간 유일무이한 행보와 몸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이어온 밴드 설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으로써 어떤 파격적인 공연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피엠지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