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배우 이가섭이 연기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변요한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인터뷰에서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1회 시청률 2%대에서 출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다가 마지막회에서는 8.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연말 연기대상 수상 여부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유일한 로맨스’라는 평가와 함께 인상적인 브로맨스 ‘케미’를 뽐낸 변요한과 고준의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변요한은 고준과의 베스트커플상에 대해 “베스트커플상은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 둘이서 그만큼 의지를 했다는 거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극 중 고정우와 노상철(고준)의 엔딩신에 대해 “저에게 그 신은 되게 울림이 있었다. 처음으로 정우가 먼저 용기 내서 포옹을 하고, 또 정우를 오래 지켜본 상철이 마지막해 해주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또한 변요한은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받으면 좋다. 받아서 안 좋은 건 없다”라고 했다.

나아가 변요한은 이가섭 이태구 이우제 등을 언급하며 “연기를 그만하려고 했다가 이 작품을 만나서 자기가 그동안 살아왔던 본질과 캐릭터를 마찰시켜서 그들이 보여줬던 연기들은 생생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누가 받던지 간에 저희 작품으로 받는 상이니까 누구 한 사람이라도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4일 1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변요한은 극 중 10년 전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정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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