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셀리(본명 정하나)가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BJ 셀리는 1일 오후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웃 주민과 아무 문제 없이 살았다. (이웃집이)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잘 지내왔던 건 생략하고 콘텐츠 시작과 동시에 영상을 제보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콘텐츠는 2월부터가 아닌 9월부터 4회에 걸쳐 진행했고, 24일 이사도 앞두고 있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셀리는 이번 논란이 불거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미리 양해를 구했을 뿐 아니라 이사하기로 약속한 뒤 주 1회씩 콘텐츠를 시작한 거다. 매일 그렇게 방송을 한 게 아니다. 미리 방송 날짜를 알려주며 양해를 구하고 했다. 26일 녹음 파일이던데 그날도 방송을 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문제를 일으킨 점에 대해선 사과한다는 셀리는 "경찰이 찾아와 조사를 하는 등, 방송 외적으로 예민한 상태라 민감하게 반응했다. 방송 부분은 백 번 이해됐지만 개인적인 시간까지 터치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어 화가 났다"면서 "영상을 보니 우리 집 현관문 앞에서 소리를 녹음했던데, 폭죽도 이번에 처음 써본 거라 소리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방송 끝나고 언니(아래층)에게도 죄송하다 이야기했다. 소리 안 나는 폭죽으로 주문하고 다시 쓰지 않고 있다"라고 적었다.

한편 JTBC '사건반장'은 전날 이웃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윗집에 거주하는 BJ가 거듭 층간소음을 벌인다"는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A씨는 '조용히 좀 삽시다'라는 쪽지를 윗집 문에 붙이기도 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BJ 셀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