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휘브(WHIB)가 지난 두 번의 활동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의 세 번째 싱글 '러쉬 오브 조이(Rush of Jo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러쉬 오브 조이'는 지난 5월 두 번째 싱글 앨범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KICK IT)'을 발매한 휘브가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을 지닌 8명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크루 '휘브'가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그간 '카리스마'의 블랙&화이트, '청량'의 블루 등 매 앨범마다 각기 다른 키 컬러를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표현해 왔던 휘브는 이번엔 '시크+펑키'가 담긴 키 컬러 '퍼플'을 통해 더 업그레이드된 팀 컬러를 보여줄 계획이다.

4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하승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 번째 싱글 앨범을 낼 수 있어 영광이다. 최근 팬밋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런 경험에 힘입어 빨리 앨범을 내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한층 더 성장한 휘브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고, 유건은 "짧은 공백기를 갖다 빠르게 컴백했는데, 짧은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이번 곡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도 정말 자신 있고, 팬들을 빠르게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번 활동의 관전 포인트가 '성장'이 될 것이라 자신해 시선을 끌었다. 이정은 "한층 더 성장한 휘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밝고 청량한 분위기에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는데,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으며, 재하 역시 "지난 앨범보다 노련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인홍의 경우 "1집의 '뱅'이 빨간색, 2집의 '킥 잇'이 파란색이라고 한다면 이번 '배로(Rush of Joy)'의 키 컬러는 두 개의 색이 섞인 보라색이다. 1집과 2집의 매력이 합쳐진 휘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했고, 원준도 "지난 앨범과 달리 휘브만의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이 담겼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휘브로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의미가 담긴 타이틀곡 '배로'와 Y2K 감성의 '해!(Play)'가 수록된다.

제이더는 타이틀곡 '배로'에 대해 "K팝이라는 꿈을 지닌 여덟 명의 멤버들이 휘브라는 하나의 크루가 되어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담은 곡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봤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활동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선 "'킥 잇' 때의 소년미와는 다른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해 봤다. 보컬, 랩, 퍼포먼스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 '뱅'으로 데뷔한 휘브는 이번 활동이 끝날 때 즈음 데뷔 1주년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1년에 대한 소감을 묻자 원준은 "무대를 하면 할수록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데뷔 초와 비교해 보면 무대 위에서 조금 더 잘 노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 지난 앨범 역시 즐겁게 작업했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발전해 2~3배 성장한 팀워크로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홍 역시 이에 공감하며 "앞으로 보여드릴 매력이 더 무궁무진하다. 더 다채로운 색깔의 휘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제이더는 "팬들과의 소통이 데뷔 초와 비교해 많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멤버들과 건강히 활동하며 팬들과 더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휘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갖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 진범과 원준은 "'만능형 아이돌' '세련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 무대를 보시는 팬들이나 다른 매개체로 보실 팬들이 '이 그룹 괜찮다' '좋다'라는 생각이 들며 어떤 모습이라도 입덕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만능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고, 하승은 "다시 보고 싶어지는 무대를 완성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다가올 연말 무대에도 서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신인상도 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휘브의 신보 '러쉬 오브 조이'는 오늘 오후 6시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