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랑 후에 남는 것들'에 출연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자신이 해보고싶은 배역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인터뷰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보디가드 역할에 관심을 드러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날 켄타로는 선호하는 장르와 배역에 대해 "보는 것은 크라임이나 미스터리쪽을 좋아하지만, 연기하는 것에 있어 '이 장르가 좋다'는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골똘히 생각한 뒤, "여러가지의 질문을 받고 생각한건데, 보디가디의 이야기에 출연하면 어떨까 싶다"라며 "한국에 왔을때 무대인사를 하거나 모든 순간에 지켜주시는데, 모든 행동들이 너무 멋지게 느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켄타로는 "제가 배우다보니, 눈에 띄는 일을 많이 하고 밖에서 일하기도 한다.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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