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과 진세연이 본격 동거 생활에 돌입한다.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연출 윤지훈)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김재중, 진세연 등 주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6회에서는 이군(김재중)과 경주연(진세연), 이군의 동생 이신(이종원)이 삼자 대면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루어져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 자리에서 이군은 동생 이신에게 자신의 첫사랑이 경주연임을 밝혔고, 이에 이신이 충격을 받으며 엔딩을 맞아 향후 험난한 삼각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22일 공개된 스틸에는 본격 동거 생활을 시작한 이군과 주연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는 다정한 팝콘 먹방으로 가슴을 콩닥이게 하는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 주연은 팝콘을 꺼내려다 봉투 속 무심결에 닿은 이군의 손에 놀란 듯 얼음이 되어버리고, 순간 이군의 표정이 달달해지며 달콤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발그레 상기된 주연과 함께 예기치 않은 스킨십에도 직진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군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군의 공간에 들어온 주연으로 인해 눈에 보이게 흔들리는 이군의 모습과 함께 철벽을 거두고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주연의 변화가 시작된다. 김재중과 진세연의 달달 케미가 빛을 발할 이번 주를 놓치지 말아 달라"라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내일(23일) 저녁 9시 4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나쁜 기억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