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래퍼 산이가 특수폭행 및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아버지도 함께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당시 산이와 함께 현장에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입건됐다고 전해졌다.

산이는 지난 7월 28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A 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산이는 A 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얼굴을 가격했고, 피해자는 눈과 입 부근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측은 눈 인근과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쌍방 폭행 사건으로, A 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라며 "당시 정황에 대한 정 씨와 A 씨의 의견이 엇갈려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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