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새 기록을 썼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북미에서 2억1100만 달러(한화 약 2922억 원)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2억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데드풀과 울버린'은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새로 썼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지난 3일간 전 세계적으로 벌어들인 총 매출은 4억4430만 달러에 달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역대 오프닝 스코어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5700만 달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억6000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억5700만 달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억4700만 달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억2000만 달러)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기존 6위는 2억880만 달러의 '쥬라기 월드'였다.

해당 작품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0억 달러를 넘기며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영화들이라는 점. 이에 '데드풀과 울버린' 역시 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