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쯔양(박정원) 협박 의혹을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초저녁부터 몸살감기가 있어서 약 먹고 깊게 푹 자고 일어나니까 부재중 전화 40통에 유튜브 채널은 온통 악플 천지에 언론 기사까지. 마치 내가 무슨 사적 제재로 뒷돈 받아 처먹은 천하에 개자식이 되어있더라"라고 적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얼얼하다"는 그는 "구제역 씨, 그리고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님. 지금 이거 감당들 가능하시죠? 세상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 가진 게 많은 사람이 모든 걸 잃을 준비가 되었을 때 진짜 광기가 나오는 거다"라며 "난 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 그건 유튜버로서 유일한 삶의 자부심이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정규 콘텐츠는 잠시 중단하고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다. 중립 기어로 기다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른바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들)'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 주장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