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베일드 뮤지션'에서 '화곡동 청개구리'로 활약한 가수 최충현이 자신의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선다.

최충현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석촌호수공원'을 발매한다.

'석촌호수공원'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삿말이 매력적인 정통 발라드 곡으로, 석촌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옛 연인과 거닐던 거리를 혼자 걸으며 느끼는 쓸쓸함과 그리움을 자신만의 매력적이고 애절한 음색으로 표현했다.

이번 곡은 적재, 정세운, 첸 등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수많은 웰메이드 발라드를 만들어온 작곡팀 '꿀단지'와 짙은 감성의 작곡가 '냥냥펀치'가 공동 작업했다.

한편 최충현은 지난해 오직 음악성과 보컬로만 승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 뮤지션'에 출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양요섭에게 "질투감을 넘어 경외심이 든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최종 3위를 기록,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충현은 베일드 뮤지션의 파이널 무대에서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애절한 이별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음원 발매 요청을 받았다. 이에 정식 발매된 음원은 멜론 월간 차트 45위, 103일 연속 일간차트 진입 및 최고 순위 38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LW ent(엘더블유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