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도티(본명 나희선)가 선로 무단 침입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경찰 측에 자진 신고했음을 알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 제작진은 최근 소속 크리에이터 도티와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배경지를 폐선으로 오인해 사전 허가를 생략하는 업무상의 불찰이 있었다. 이에 당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인 2일 오전, 코레일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사안을 즉각 자진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측에도 신고를 마쳤으며, 처분에 대한 담당자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코레일 측의 고발 접수 사실을 접하게 됐다. 최종적으로 금일 오후 4시 30분께, 용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부과를 고지 받아 납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재차 "이번 사안은 미흡한 사전 조사로 인한 오인에서 벌어진 일로, 촬영에 임해준 도티와는 전혀 무관한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고개를 숙이며 "부디 출연자를 향한 지나친 억측과 욕설,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티는 '도티와 감성 사진 찍으러 출동'이라는 영상에서 폐선 되지 않은 선로에 무단 침입해 촬영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도티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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