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싱어게인3' 소수빈과 홍이삭의 대결이 펼쳐졌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선 세미 파이널 Top 6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날 소수빈은 "메시지에 집중해 선곡했다"라며 디어,재현의 '트라이 어게인(Tey again)'을 선곡했다. 그의 무대에 이해리는 "항상 집에가면 후회를 한다. 맨날 감탄만 하다가 끝났다"라며 "그런데 오늘도 각오를 했으나, 노래를 듣다보니 까먹었다"라며 칭찬했다. 코드 쿤스트도 짧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소수빈과 홍이삭의 대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소수빈의 노래를 들으니 싸운 뒤 전화가 와도 안 받으려 했는데, 뭐하냐고 물어보는 기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홍이삭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 무대를 펼쳤다. 이해리와 선미는 눈물까지 흘렸고, 선미는 "홍이삭님에게 계속 느껴지는 하나의 감정이 있다. 이번엔 벅참까지 더해졌다. 다 쏟아내신 것 같았다"라고 평가했고, 백지영은 "음악적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신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보면 그 절실함이 더 느껴지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산재 매치'라고 불릴 정도로 막상막하였던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는 2 : 6으로 홍이삭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싱어게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