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브라질 형제들이 경주에서 눈물의 밤 산책을 나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브라질 형제들의 경주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을 통해 국립경주박물관부터 놀이공원까지 경주의 모든 것을 경험했던 형제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한식당을 찾는다. 이들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한옥에 신발 벗는 장소도 헤매는가 하면 곳곳에 느껴지는 한국의 전통미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호스트 다니엘은 형제들을 위해 한국의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한정식 코스 요리를 주문한다. 이들은 애피타이저부터 입가심 메뉴까지 수차례에 걸쳐 나오는 한식을 경험하며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표현을 이해한다. 또한 탱글 탱글한 음식을 맛본 뒤 "영화 '라이온 킹'의 아기 사자가 된 기분"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국을 먹고 "유칼립투스 사우나 맛이 난다"며 맛 표현의 신세계를 연다.

이어 형제들은 야경을 보기 위해 경주에서 가장 빛나는 곳, 동궁과 월지를 찾는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감상에 빠진 형제들은 첫 가족 여행을 회상한다. 특히 다니엘은 언제나 한 침대에서 잠들었던 형제들이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아쉬워한다. 그는 오랜만에 형제들과 함께 지낸 호텔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며 "이대로 잠들지 않기를 바랐다"며 속마음을 전한다. 이에 현장의 모두가 훌쩍이며 눈물 젖은 밤 산책을 보내게 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브라질 형제들의 진한 우애는 오는 9일 저녁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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