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측이 조작 의혹에 입을 열었다.

엠넷 관계자는 19일 티브이데일리에 "'스우파2' 측은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 즉시 해당 데이터를 재점검했다"면서 "투표가 진행된 글로벌 플랫폼 측으로부터 자체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데이터가 필터링됐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시청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크루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우파2'는 최근 세미파이널에서 크루들의 콘텐츠 조회수와 공감 표현인 좋아요 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기준 레이디바운스의 조회수가 그대로인데 반해 6시간 만에 좋아요 수가 7000건 이상 증가하고, 마네퀸 또한 조회수가 그대로인데 반해 4분 만에 2000건 이상의 좋아요 수가 증가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조작 의혹이 나왔다.

이외에도 울플러는 10분만에 좋아요 3000개, 원밀리언은 1시간 만에 좋아요 4000개가 증가하며 의혹이 증폭됐다. 잼리퍼블릭과 베베는 조회수 조작 의혹에도 휩싸였는데 '스우파2' 측은 갑자기 데이터가 몰릴 경우 유ㆍ무효 데이터 구분을 위해 일시적으로 집계를 멈추기 때문 이와 같은 오해가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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