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태국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의 팬'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영상 속 태국의 무까타 식당을 방문한 백종원은 불판을 보며 "한국에서 사 온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요리 전문가인 백종원은 자신의 방식대로 고기를 구워 먹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고기를 구우며 "여기 온 손님 중, 내가 제일 잘 구울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고기에 육수를 더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까타를 요리하며 즐기며 만족했다. 백종원은 나아가 무까타 요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나중에 우리 유튜브를 태국 사람들이 봐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태국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표했다. 태국의 고유 요리법을 무시했다고 느꼈으며 멋대로 음식 문화를 바꾸려 들었다고 느낀 것이다.


이에 백종원은 댓글을 통해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한다.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 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국내외 많은 팀원들의 관심 감사하다. 더 좋은 영상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백종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