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동상이몽2'에 임현태와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2세 계획을 펼쳤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선 2세 계획을 위해 노력하는 임현태와 레이디제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태가 2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윤상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 둘째 아이가 다섯 살 차이다. 둘째 계획을 위해 두세 달 만에 아이가 바로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윤상을 보며 "여기도 스나이퍼냐"라고 치켜세워줬고, 윤상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체가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TMI가 많으시네"라며 윤상의 입을 막았다.

임현태와 레이디제인은 2세 계획 프로젝트를 위해 헬스장에 방문했다. 임현태는 "미래의 아기를 생각하며 들겠다"라며 90kg의 데드리프트를 성공했다. 그는 "남성 호르몬"을 외치며 100kg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남성 호르몬을 뽐냈다.

레이디제인은 30kg을 들어보라는 제안에 "하기 싫은데"라고 말하며 운동을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서장훈은 "자세가 저게 아니다"라며 운동 훈수를 거들었다. 레이디제인은 괴성을 지르며 운동했고 연이은 임현태의 운동 훈수에 "시끄러워 죽겠다"라며 소리쳤다.


운동을 마친 이들은 임신을 위해 두 번째 장소에 향했다. 차 안에서 레이디제인은 "입이 찢어진 게 안 낫는다"라고 아파했지만 임현태는 "임신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라며 모든 증상을 임신과 엮어 생각했다. 차가 안양으로 향하자 레이디제인은 뭔가 눈치챘다는 듯 "맛집 가는 거 맞냐"라고 따졌다. 그는 "나 안양 안 간다. 차 돌려라"라고 말했다. 그제야 임현태는 "한약 맛집이다"라고 둘러댔다.

임현태는 "그곳이 제가 아는 분의 어머님의 조카분이 약을 먹고 바로 임신이 된 집이다"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레이디제인은 "결혼한 지 이제 3달 된 건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다"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디제인은 도착해서도 인상을 찡그리며 "정말 가기 싫다"라고 말했고, 임현태는 "그럼 맥만 한번 짚어보자"라며 설득했다. 막상 도착했지만 약방은 물이 열리지 않았고, 스튜디오만 남아있었다. 임현태는 주변 상가에 들러 "한약방을 찾아왔는데 혹시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나이가 많으셔서 한의원을 정리하셨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임현태는 "혹시 후계자는 없냐? 그럼 관리해 주시는 부동산은 어디있냐?"라며 한의원의 행방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