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철이 광수에게 사과했다.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영철은 '나는 솔로' 방송서 광수와 대화 중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더해지며 갈등 상황으로 번졌다. 갈등은 광수가 먼저 사과하면서 마무리됐지만 영철이 사과하는 모습은 방송에 비춰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영철은 "광수 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됐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철은 시청자들에게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영철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16기 영철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광수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입니다.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