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돌싱글즈4' 멤버들의 마지막 데이트 상대가 정해졌다.

1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4'(이하 '돌싱글즈4')에선 자녀 유무를 공개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녀 유무를 공개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지만, 동시에 자신감을 잃는 멤버들도 속출했다.

톰은 "애가 없으면 애가 없는 사람을 더 당연히 좋아할 것 같아"라며 걱정했다. 자녀가 있는 톰이 자녀가 없는 베니타를 의식해서 한 말이었고, 베니타는 "호감이던 사람이 애가 있다고 싫어지진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톰은 "현실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톰은 "난 거의 포기상태였다. 난 혼자서 살 것 같다"라며 체념했다.

베니타는 제롬과 사이좋은 모습을 보였다. 베니타는 "내 전 남편 같은 아빠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원치 않았다"라고 말했고, 제롬은 "그럼 제롬 같은 아빠, 제롬 같은 남편은 어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베니타는 "내가 애가 있었으면 어땠을 것 같냐"라고 물었고, 제롬은 "내 아이처럼 사랑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런데 그 애가 크면 '내 아빠도 아니잖아'라고 말하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베니타는 톰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베니타는 "아이가 있는 사람과 만난 적이 있다"라며 과거를 언급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톰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도장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1 대 1 데이트 신청 공지가 내려왔다. 마지막 데이트를 두고 베니타를 두고 삼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롬과 톰은 고민에 빠졌다. 베니타는 제롬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도장 데이트 코스를 고민했다. 같은 '몽글몽글' 데이트 코스를 선택한 이들은 마지막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이어 듀이는 지수와 '아기자기' 데이트를 하게 됐고, 톰은 소라와 '찌릿찌릿' 데이트를 확정 지었다. MC들은 "톰이 베니타를 놓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리키와 하림은 '콩닥콩닥' 데이트를 이뤄냈다. 지미는 희진과 짝이 됐다. 이후 리키와 하림이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데이트를 떠났다.

오는 24일 최종 선택이 진행되는 '돌싱글즈4'는 30분 일찍 편성된 밤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