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의 연애 시절 단골집을 발견했다.

2일 저녁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놀면 뭐할래?' 특집으로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내비게이션 없이 목적지에서 만나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차를 몰고 하하의 위시리스트 장소인 중국집으로 향했다. 곧 폐업을 앞둔 특별한 가게로, 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하하의 뜻이 담긴 것.

멤버들은 해당 식당으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이경은 골목길로 거침없이 차를 몰았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랐고, 꼼수를 써 이이경의 차 뒤를 따라가던 주우재도 함께 골목에 멈춰 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도로 상에서 만난 옆차 시민에게 내비게이션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며 어렵사리 방향을 잡았다.

서울 지리에 익숙한 유재석에게도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종이 지도를 살피며 길을 찾았고 "예전 같으면 찾아가는 거 문제도 아닌데"라며 난감해 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 눈에 익숙한 길이 들어왔다. 한 주꾸미 식당을 발견한 유재석은 반가운 기색을 내비치며 "여기 옛날에 경은이랑 와서 먹던 곳이다. 여기 방송국이랑 가깝지 않느냐"이라며 반가워 했다. 당시 먹던 메뉴까지 이야기하며 화색을 띄었다. 이후 유재석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운전을 이어갔고, 추억의 단골집을 계속 발견하며 감을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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