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가수 에일리가 홍콩 콘서트를 성료했다.

에일리는 지난 29일 오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콘서트 '에일리 온 뮤직 인 홍콩(AILEE ON MUSIC in HONGKONG)'을 개최했다.

이날 에일리는 '손대지마'와 '너나 잘해'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 에일리는 이후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헤븐(Heaven)' 등 자신의 대표곡을 잇달아 불렀다.

또 '메이크 업 유어 마인드(Make up your mind)', '봄꽃', '에인 댓 프리티(Ain't That Pretty)' 등 색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꾸미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관객석에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호흡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에일리는 앙코르로 '보여줄게'와 '앳모스피어(Atmosphere)' '매쉬 업 리믹스(MASH UP REMIX)' 무대를 꾸몄고, 팬송 '봄꽃'을 부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그는 "홍콩 팬분들 앞에서 팬송을 부르는 데 11년이 걸렸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팬송을 부르면서 울컥했다"라며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에일리는 오는 9월 1일 저녁 6시 새 싱글 '잡아줄게(I'll hold you)'를 발매하며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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