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돌싱글즈 시즌4' 듀이가 지수에게 직진했다.

2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4'(이하 '돌싱글즈4')에선 미국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돌싱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돌싱들의 고민이 드러났다. 아침부터 만난 톰과 리키는 하림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말을 걸었다. 리키는 "새벽 4시까지 말을 했다"라고 대답했고 톰은 "하림이 신경 쓰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시하진 않았다. 다만 일대일 얘기를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널 이지혜는 "표현을 안 하니까 좋아하는지도 까먹었다"라며 표현이 적극적이지 않은 톰을 지적했다. 톰은 하림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림은 이미 리키와 관계가 진전되고 있었다.

이후 듀이가 대화에 참여해 "리키와 하림이 만나고 있는 거 맞냐?"라고 물었고 리키는 "그렇다"라고 대답해 톰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연이어 한숨을 쉬며 "나는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톰은 듀이에게 "하림과 리키는 정말 굳어진 것이냐?"라고 물었고 듀이는 "하림이 '컨디션이 안 좋다'라고 하는 게 차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은 "나도 그랬던 기억이 많다. 차단을 하고 싶으면 실제로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라며 실제 경험을 말했다. 유세윤은 "저게 진짜인 게 저도 저런 말을 많이 들어봤다"라며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이후 듀이는 하림과 이야기하며 "난 앞으로 지수에게 직진해 볼 생각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듀이는 지수에게 다가가 "그동안 내가 너한테 신호를 안줬다고 말하지 않았냐, 나 지금 너한테 신호주고 있는거다"라고 말하며 지수에게 직진했다.

지수는 "너가 호감가는 사람이 많다길래 걱정됐던 부분이다. 난 초등학교만 한국에서 나와서 문화적 차이가 크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제롬과 톰이랑도 얘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듀이를 애둘러 거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