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를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공개 콘텐츠인 만큼, 일부 외국인들이 반발이 거센 상황이며 현재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난 8일, 9일에 방송된 해당 드라마에 관련해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는 방송분 7화, 8화에 대한 후기가 올라왔다. 다른 회차 평균 별점이 5점 대였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2점 대를 기록했다. 무려 90퍼센트가 넘는 시청자들이 1점을 주기도 했다.
무슨 일일까. 이들은 드라마가 숱한 장면과 대사에서 아랍 문화를 무시했다며, 해당 장면 삭제를 요구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킹더랜드'에는 아랍 왕자 사미르가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 )이 일하는 킹호텔에 투숙하며, 사랑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 스토리텔링으로 그려졌다.
세계 대부호로 알려진 사미르는 구원과 알던 사이였고, 킹호텔에 묵게 됐는데 그는 사치 느낌이 드는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이거나, 사미르에게 냅다 추파를 던지는 카사노바로 그려졌다. 다소 코믹한 톤이었으나 이는 아랍 왕자에 대한 극단적 농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무슬림은 종교상 술을 마시지 않는데, 드라마에 여러 번 술이 나오면서 비난이 극대화 됐다.
이는 아랍 문화는 물론 종교 자체를 왜곡한 몰이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 인도인 배우가 아랍 왕자를 연기한 것도 문제적이라며, 현재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얼굴을 알린 만큼 외국인들의 반발도 커졌다. 특히 아랍 문화권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한류산업의 가두에 있는 '킹더랜드'가 세계에 전파되는 만큼, 해당 내용을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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