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멤버들이 서로를 위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가 그려졌다.

보아는 엄정화의 집에 방문해 조언을 받았다. 화사도 김완선과의 시간을 보내며 무대와 가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완선은 "과감한 거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거 너무 멋지다"라며 화사를 독려했다.

공연 전날 드라이 리허설 무대에선 각자 준비한 무대의 일부가 공개됐다. 이효리가 부르는 화사의 '멍청이'는 원곡과 비슷한 느낌의 안무를 토대로 무대를 꾸며냈다. 엄정화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라치카와 함께 장식했다.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팀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메가 크루를 동원하며 소화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공연 당일이 되자 멤버들은 아침에 엄정화의 방에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엄정화의 방에 방문한 이효리는 "전날 스태프들과 대화를 하느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배를 타고 오는 중이다. 사진을 보내줬는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는 걸 느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후 이상순은 무사히 공연장에 도착해 이효리와 극적 상봉했다. 도착한 이상순은 멤버들과 인사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효리의 첫 무대를 앞두고 원곡자 화사는 "이 무대는 40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멍청이'로 무대를 채웠다. 이상순은 기타를 연주하며 무대를 빛냈다. 원곡에 비해 느린 템포의 곡으로 변한 '멍청이'는 이효리식의 밴드 라이브로 변했다. 무대가 끝난 뒤 이효리는 "무대에서 이상순의 기타를 들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보아였다. 보아만의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엄정화의 '초대'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곡 중간에 원곡에는 없던 댄스 브레이크까지 넣어, 보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그는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무대를 마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