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열아홉 스물(19/20)'의 규현이 '열아홉학교'가 지닌 유일한 교칙을 들려줬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열아홉 스물(19/20)'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재원 PD와 김정현 PD, 박수지 PD를 비롯해 규현, 김지은, AKMU 이수현, 정세운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MC들은 출연자들이 등교할 '열아홉학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규현은 "출연자들은 교복을 입고 10대의 마지막을 앞둔 일주일 동안 '열아홉학교'에 학교를 다니듯 등교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성인이 되었을 때 알아두면 좋을 여러 가지 수업을 배우게 된다. 단 규칙이 있다. 연애 금지. 유일한 교칙이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연애는 하면 안 된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고, 김정현 PD는 출연자들이 받을 수업에 대해 "일반적인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 꼭 필요한, 예를 들면 인문학 특강이나 경제 수업 같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었다. 정말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에 대한 교육만 진행하려 노력했다. 또 학교 친구들이 코로나19가 너무 심할 때 학교를 다녀서 수학여행을 다녀와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 면에서 현장체험 학습도 떠나봤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은은 출연자들이 '열아홉학교'를 벗어나 '스물하우스'에 입주하는 것에 대해 "출연자들은 녹화 2주 차에 바로 스무 살이 되는데, '열아홉학교'를 졸업해 성인으로서 자유와 책임감을 갖게 되는 '스물하우스'에 들어가 합숙을 하게 된다. 1주일간 24시간을 이성과 함께하는 거다. 그만큼 학생 때와는 다른 솔직함, 자유로움에서 묻어나는 다른 솔직함이 나오는데 그런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아홉 스물(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 오는 11일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