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강남, 과한 장난꾸러기로 성장한 원인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강남, 어머니 권영숙 모자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어머니는 "강남이 태어날 때부터 말썽을 피웠다"며 한숨을 쉬었다. 강남은 과거 시장에서 채소를 무너뜨리는가 하면, 공항에서 엄마의 치마 지퍼를 풀어 치마를 내린 적도 있다고.

강남은 오히려 어머니에게 화살을 돌리며 "우리 엄마가 비위가 약하다. 제가 봤던 사람들 중 가장 약하다"라며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큰일을 보고 일부러 물을 안 내린다. 1시간 뒤에 비명 소리가 들린다. 그 장난을 3년 간 했다. 이후로 엄마가 뚜껑 닫힌 변기는 사용 못한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각종 상황을 접한 오은영은 "강남 씨는 어릴 때 소아 ADHD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아동"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누구나 어릴 땐 주의력, 행동 조절이 미숙하다. 그런데 성장을 하면서 나이에 맞는 조절 능력을 갖춘다. 하지만 ADHD 경우엔 그 조절 능력이 나이보다 늦어지는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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