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유아인 마약 혐의… 경찰 "동반 투약 공범 확보"
2023. 04.10(월)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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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2차 조사를 앞둔 가운데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진행된 취재진 정례간담회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공범에 대해서도 일부 확인한 게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 유아인에 대한 신체 압수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식약청으로부터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10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국립과학수사대(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난달 27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2차 소환 조사하고 구속영장 여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례간담회를 통해 공범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차 경찰 조사 후 유아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나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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