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이 민트 초코에 대한 대쪽 같은 취향을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예능프로그램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 매주 새로운 미션을 받아든 유재석은 시청자(일명 '유')들과 실시간으로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 내야 한다.

오는 25일 첫 라이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유재석의 스페셜 토크를 공개하며 세계관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먼저 영상에는 정체불명의 문구가 군데군데 조각난 채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영상 내에 흩뿌려진 힌트를 조합해 완성되는 문구는 바로 '빌런이 사는 세상'. 지난 1일 공개됐던 첫 티저에서 '유'들이 플레이할 캐릭터 유재석이 갑자기 삭제되며 다른 세상으로 사라져 버린 터라, '유'들은 '플레이유 레벨업'의 세계관과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 사이에 어떤 교집합이 있을지 촉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 영상에서는 라이브 전부터 넘치는 토크로 '유'들과 소통 지수를 높이려는 유재석의 모습도 담겼다. 일상 속에서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됐던 일화와 평소 흔히 볼 수 있는 빌런들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꺼낸 것. 평소 만렙 수다력을 과시하는 그는 "카페에서 4시간 이상 떠든 적이 있다. 사장님에게 떠들다 주의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음료 한 잔만 시키진 않았다. 사장님도 허락할 만한 정도였다"며 영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음을 적극 어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고기를 먹을 때 유독 익기 전에 집어먹는 친구가 있으면 경쟁심에 같이 두 점씩 집어가곤 했다"고 머쓱해하는가 하면, 과거 뷔페에서 소포장된 딸기잼이나 버터를 가져온 적도 있다며 양심 고백 타임을 가져 폭소를 유발했다.

민트 초코에 대한 그의 대쪽 같은 취향도 공개됐다. "같이 먹는 아이스크림에 민트 초코를 담아오면 못 참는다"고 소신 발언을 한 유재석은 또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와서 잔소리하는 사람과 늦으면서 뻔뻔한 사람 중에는 늦는 사람이 더 화난다고 밝히더니, "저도 약속시간에 일찍 와서 조세호 등 동생들에게 장난으로 뭐라고 할 때가 있다. 그건 애교, 티키타카"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을 연출하는 김노은PD는 "25일 첫 라이브 전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세계관의 실마리가 될 만한 다양한 힌트들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라이브에서 매주 유재석과 '유' 님들이 협력해 풀어나갈 미션 역시 이 세계관과 연관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레이유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