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와 장희진이 미스터리하고 충격적인 사고에 휘말린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측은 17일 비극적인 과거로 얽힌 홍태라(이지아), 고해수(장희진)의 위태로운 분위기를 포착했다. 고해수 앞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홍태라와 영문도 모른 채 그의 달라진 온도에 불안해하는 고해수의 엇갈린 표정이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태라가 자신이 킬러 오영(채린 분)이었다는 충격적인 기억을 되찾았다. 혼란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홍태라.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고해수는 아버지 고태선 전 대통령(차광수)을 저격한 킬러가 오영이라는 제보를 받고 진실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홍태라의 운명을 조작한 배후가 누구인지 미스터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판도라의 상자를 연 홍태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포착된 홍태라, 고해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홍태라는 고해수의 걱정 어린 시선에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앞서 공개된 3회 예고 영상 속 “나 알아야겠어. 언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지”라는 고해수의 모습이 더해지며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예정된 만남이 아닌 섬뜩한 비밀이 숨어 있는 두 사람의 회동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진다고. 무언가에 놀란 홍태라와 고해수, 이들을 이토록 경악하게 만든 일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판도라’ 제작진은 “표재현(이상윤)의 출마 선언과 함께 홍태라를 킬러로 키운 김선덕(심소영)의 악랄한 위협이 시작된다”라면서 “과거와 현재가 뒤엉켜 홍태라를 사방에서 뒤흔들며 위기가 찾아온다”라고 전했다. 18일 밤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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