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돌싱포맨' 배우 이한위가 패션 매니아다운 면모를 뽐냈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이한위, 이지훈, 박휘순이 출연했다.

이날 이한위는 '배포 큰 플렉스 매력남'으로 소개됐다. 옷 쇼핑을 좋아해서 한 번에 옷을 78점이나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이에 이한위는 "젊었을 때다. 지금은 정신 차렸다"면서 "몇 년간 한 브랜드에서 3억 원어치 산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형님 원래 부자였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한위는 "아니다. 난 자수성가했다. 옷은 다 벌어서 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옷의 택을 안 뗀 것도 있다. 이해가 안 되겠지만, 그걸 바라보는 것도 즐겁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탁재훈은 이날 이한위가 입고 온 재킷에 관심을 보였다.

이한위가 "이건 오래됐다. 8년 정도 됐다"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근데 관리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알고 보니 해당 재킷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 H사 제품이었던 것.

이에 이한위는 "에 선생님 옷은 웬만하면 안 입는다. 아무 데나 입고 갈 수 없지 않냐. 이 프로그램을 위해 선별한 것"이라고 넉살을 떨었다.

그러면서 "하체는 안 보이니까 바지는 신경을 좀 덜 썼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이한위에게 "만약 콩트로, 옷에 물을 부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한위는 "관계가 단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한위는 패션쇼도 가느냐라는 질문에는 "안 부른다"고 말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