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같이 삽시다' 배우 오미연이 과거 쓸개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의 50년 지기 절친 배우 오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과 오미연은 서로의 건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오미연은 "늙는 건 아무도 못 말린다. 내가 쓸개를 뺐지 않느냐. 그래서 지방분해를 못한다. 사실 내가 얼마나 기름기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지 아느냐. 근데 그럼에도 콜레스테롤이 위험 수치에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박원숙 역시 쓸개 제거 수술을 했던 바다. 박원숙은 "다 살았으니 됐다"라고 말했지만, 오미연은 "다 살았지만, 마지막에 병원에 갈 수 있지 않느냐. 그게 싫은 거다. 병원에서 시간 보내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누워있다면 자식 중에 누가 나를 보필할까 싶다. 내가 결혼했을 적에 엄마를 얼마나 생각했겠냐. 근데 우리 애들한테 그렇게 하라고 어떻게 하느냐"라고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같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