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이름 생긴 전소니, 주체적인 성장 [종합]
2023. 03.07(화)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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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청춘월담’ 전소니, 주체적인 자기 삶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10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환(박형식), 민재이(전소니), 한성온(윤종석), 가람(표예진)의 파란만장 삶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이는 환에게 혼인할 예비 세자빈을 좋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이환은 “나는 내 마음대로 갈 것이다.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계획한다고 될 일이냐”라고 말했다.

재이는 “세자빈 마마 큰일났다. 이렇게 무정한 사내랑 혼인을 한다니, 평생 한이불 덮고 살 사람인데, 이러는 건 말이 안 된다. 다음에 임금이 되면 국법을 바꾸시라. 일단 혼인 전에 만나보고 혼인하는 것으로”라고 말했다.

환은 그런 재이를 보며 혀를 찼지만, 재이는 쾌활하게 자신의 갈 길을 갔다. 환은 “뒷일은 내게 맡기고 정랑에게 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했고, 재이는 “저희 집안은 대가 끊겼다. 반드시 제 손으로 그 놈들을 잡아 죗값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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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는 “솔직히 저는 이렇게 내관으로 사는 게 훨씬 행복할 거다”라며 “저하께서 제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말씀해주신 건 저하가 처음이었고, 그래서 제가 마음 가는대로 해보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이는 “전 언제나 오라비 이름 뒤에 숨어있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쓸모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비록 가짜지만 사내 이름을 가졌고, 그 이름으로 사람들 앞에서 제 의견을 말할 수 있었다”며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을 전했다.

이환은 “나도 네가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답했다. 재이는 “시집이나 가 봤자 바느질이나 하겠지, 이렇게 능력 있는 나는 이렇게 사는 게 좋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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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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