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활동 중단' 유튜버 지기TV, 학폭 의혹엔 적극 해명 [이슈&톡]
2023. 03.06(월) 17:39
유튜버 지기TV(본명 임동규)
유튜버 지기TV(본명 임동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80만 명의 구독자 거느린 유튜버 지기TV(본명 임동규)가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폭력(학폭)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학폭 의혹에 대해선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적극 해명했다.

지기TV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이슈들로 인해 실망한 분들에게 먼저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잘못한 행동에 있어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죄책감을 갖고 있다. 짊어져야 할 짐이자 벌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만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이 제가 한 일처럼 와전된 부분이 있어 이로 인해 가족들이 살해협박을 받고 지인들까지도 너무나도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와전된 부분에 대해 소상히 해명했다. 특히 지기TV는 학폭을 제기한 A씨와의 녹취본을 공개했다.

앞서 A씨는 지기TV가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혔다고 주장했지만, 지기TV와의 통화에선 지기TV는 방관자였을 뿐, 직접적으로 괴롭히진 않았다라고 번복했다.

또 지기TV는 지적장애인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 친구들이 지적장애인을 괴롭힐 때, 옆에서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저는 결코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폭력이나 괴롭힘을 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 대해 A씨는 "'(지기TV)가 반드시 괴롭혔다'라는 듯이 이야기 한 건 내가 성급했다"고 밝힌 바다.

지기TV는 "전 어릴 때부터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 자칫 그게 괴롭힌다고 보였을 수도 있지만, 저는 같은 반 장애인 친구가 직접 추천을 해줘서 전교생 대상으로 선행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절대 장애인 친구를 때리고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학을 가게 된 사유라고 주장한 금전 갈취, 장애인 폭행, 따돌림 행위 등 역시 자신이 한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후 지기TV는 당시 철 업던 자신의 행동이 너무 부끄러워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다만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다. 정말 반성하겠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기TV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지기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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