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사고를 낸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4.7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의 시청률인 4.889%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방송사고로 시청자의 입에 오르내렸고 시청률도 떨어졌다.

이날 '유퀴즈'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교수, 음악인 정재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등 다수의 유명인이 출연했다.

특히 장미란 교수의 사실상 첫 예능 나들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지만, 이 부분에서 사고가 났다.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방송 중 돌연 지난주 방송인 건축가 승효상 편을 방송을 탔다.

이날 오후 9시38분을 기점으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30분 넘게 해결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날 밤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해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다.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날 방송되지 못한 장미란의 방송분은 오는 3월1일 오후 방송되는 183회 편에 재편성된다. 제작진은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해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