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지소가 '더 글로리' 빌런들과 만났다.

정지소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 신년회. 예은이 언니 생일 축하해. 우혁 오빠 병근 오빠 데뷔 축하해. 더 글로리"라며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지소는 '더 글로리'에서 함께 아역 호흡을 맞춘 신예은, 송병근, 서우혁, 송지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더 글로리'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정지소는 극 중 박연진(임지연, 아역 신예은) 무리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문동은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송지우도 같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우정을 뽐냈다. 송지우에 따르면 사라 역의 배강희는 스케줄 탓에 함께하지 못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1 공개 후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3월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학교 폭력의 주동자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동은이 설계한 덫에 하나둘 빠져들며 걷는 파멸의 길을 아름답고 처절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정지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