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K-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연예인들과 제작자들을 향한 해외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미국 에이전시와 손을 잡고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결별한 윤여정이 미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9일(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하며 윤여정이 CAA와 계약 이후에도 앞서 미국 업무를 관리했던 에셸론 달란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앤듀르 오오이가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지난 2021년 미국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갔다. 오스카 뿐만 아니라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연기상을 휩쓸며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인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윤여정은 지난해 공개된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여정은 극 중 노년의 선자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윤여정과 계약을 체결한 CAA는 지난 1975년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오프라 윈프리, 데렉 지터, 데이빗 베컴 등 글로벌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CAA는 윤여정 외에도 여러 한국 연예인, 제작자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배우 한채영, 강제규 감독, 김지운 감독 등이 CAA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아카데미 4관왕의 신화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도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최근에는 배우 강동원이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 했다.
K-콘텐츠의 파급력을 제대로 알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황동혁 감독,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도 CAA와 손을 잡고 미국 진출을 알렸다.
배우 전종서, 박해수, 이병헌, 김민하, 나홍진 감독, 김용화 감독 등은 미국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UTA는 안젤리나 졸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 프랫, 틸다 스윈튼, 채팅 테이텀 등 할리우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에이전시 회사다.
이처럼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연예인들과 제작자들의 해외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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