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물어보살' 남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3살 남자친구, 24살 여자친구 커플 고민이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저는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부족하다”라며 “얘가 다른 곳 가서 다른 여자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200일 됐다. 친구가 교집합으로 있어서, 그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라며 “친구에게 들은 얘기가 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대시를 하긴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내게 대시를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라며 남자를 몹시 질타했다. 여성은 “얘가 여자가 있는 상태에서 대시를 하니까 뭔가 싶었는데, 엄청 꾸준하게 나한테 그러니까. 일단 아는 여자에 대해 물었다.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더라. 잘 해줄 것 같아서 사귀었는데, 알고 보니 자기 여자친구였던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가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정리 안 하고 나와 계속 만났다. 그렇게 여자를 두 명 만났던 거다”라며 “그 언니 번호를 알아내서 직접 연락을 했다. 그쪽을 정리하고 우리 둘이 만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신뢰의 문제였다. 그는 “얘가 나 하나로 만족을 못하나, 그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정말 비겁한 짓”이라며 남성을 따끔하게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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