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옷까지 찢는 먹방 퍼포먼스를 펼치며 베트남을 찢어놨다.

30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베트남으로 세미나를 떠난 팜유 라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끊임없이 음식을 먹고 마시며 베트남의 이국적인 식재료와 요리법을 탐미했다. 전현무의 지휘로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에 심취했고, 6월 생일인 이장우의 생일을 7개월이나 앞당겨 케이크까지 사는 등 음식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동안 계속해 먹방을 펼쳤고, 먹으면서 동시에 살이 쪄 얼굴이 동그래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박나래는 수시로 화장실을 가는가 하면 부풀어 오른 배로 인해 호흡 곤란을 겪기도 했다.

낮은 식당 테이블에 둘러 앉아 마지막 먹방을 펼치던 중, 박나래는 원피스에 꼭 끼인 배 때문에 힘들어 했고, 전현무는 가위를 들고 박나래 구출에 나섰다. 전현무가 정확한 부위를 짚었고, 가위를 들고 옷을 조금 뜯어내자 마자 박나래의 호흡이 뚫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키는 "내가 지금 뭘 보는 거야"라며 경악했고, 이장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결승 통과할 때 같은 희열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가위를 대자 마자 뭐가 확 튀어 나오더라. 그게 배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로도 박나래는 비록 옷은 찢어 버릴지라도 먹방을 포기하지는 않는 근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새우 가루가 더해졌다는 면 사리를 계속 추가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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