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최민식 25년 만의 시리즈물 컴백, 강윤성 감독X손석구 만나 특급 시너지 완성 [종합]
2022. 12.14(수) 12:13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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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평범한 사람들이 카지노에서 만나 각자의 욕망을 쫓는, 리얼한 범죄 스릴러 ‘카지노’가 베일을 벗었다.

14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극본·연출 강윤성) 제작발표회에서는 강윤성 감독과 출연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다재다능한 배우 손석구를 비롯해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동휘, 허성태가 합류해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최민식은 이날 25년 만에 시리즈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긴 호흡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영화는 밀도가 깊지만, 2시간이 넘으면 부담이 되는 장르가 아닌가. 그래서 늘 아쉬움이 남았고, 긴 호흡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시리즈물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지금 돌이켜 보면 25년 만인지는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다. 똑같은 것 같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제가 연기하는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지 않나. ‘카지노’를 하면서 3중고를 안게 됐다. 히나는 코로나다. 제가 3월에 코로나에 감염되고, 낫자마자 필리핀으로 갔다.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16부작의 방대한 스토리, 캐릭터 분석, 작품을 소화해야한다는 절박함들이 있었다. 그게 작품으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무식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 오승훈을 연기한 손석구는 최민식에 대해 “최민식 선배님이 차무식과 오승훈이 부딪히는 장면을 연기할 때마다 팁을 주셨다. 최민식 선배님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셨다. 그것들이 작품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된다”고 말해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했다.

이어 손석구는 “최민식 선배님이 연기를 하는 줄도 몰랐다. 너무 리얼해서. 그래서 넋을 놓고 연기했다. 그래서 긴장 아닌 긴장을 했다. 선배님이 진짜 같이 연기를 하시는데 제가 가짜처럼 해서 신을 망치면 안되지 않나. 그래서 긴장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정을 연기한 류현경도 최민식에 대해 “선배님이랑 ‘카지노’ 전체 첫 촬영을 했는데, 선배님이 긴장하신 것 같았다. 제가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배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연기호흡을 맞추는데 너무 신기하더라.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게. 그리고 선배님이 조언을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손석구는 “대본에 있는 걸 연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처럼 살아보기 위해서 필리핀으로 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배우들이 다 같이 숙소에서 생활할 때 이동휘 배우의 각오를 듣고 저도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굉장히 좋은 추억이 생겼다. 선배님들과 친구처럼 재밌게 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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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지노’는 범죄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연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도전한 작품으로 어떤 강렬하고 힘있는 작품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 현지 프로덕션에 대해 “필리핀 촬영을 하기로 계획을 잡았을 때가 코로나가 심했을 시기였다. 실제로 필리핀 가서 사전 조사를 하고 헌팅을 하는 단계에서도 필리핀에서 촬영할 수 있을까 싶었다. 굉장히 운이 좋게 저희가 필리핀으로 넘어갔을 때 현지 코로나 사정이 안정적이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가 창궐되던 시기여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차무식의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의 비주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디에이징 기술을 도입했다. 차무식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이규형과 중년의 차무식을 연기한 최민식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 끝에 지금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과제는 최민식 선배가 맡은 차무식을 젊게 만드는 안티 에이징이었다. 이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사전에 테스트를 많이 해서 결과치를 뽑아냈다. 이번 시리즈물의 가장 큰 수확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카지노’는 2개의 시즌으로, 총 16부작으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시즌 2가 있다. 시즌 1은 8부작이고, 2~3주간의 휴식이 끝난 뒤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주령은 관전 포인트로 “대한민국에서 연기를 잘한다는 배우들은 다 나온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류현경은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다. 제가 초반에만 나오는데 너무 궁금해서 대본을 다 받아서 읽었다. 그 정도로 여러분들도 보시면 끊을 수 없을 거다”라고 했다.

강윤성 감독은 해외 시청자들이 눈여겨 볼 수 있는 지점에 대해 “배경이 필리핀이고 내용상 80%가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한국 분들에게는 이국적인 장소가 될 수 있고,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좀 더 익숙한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드라마는 리얼리티를 중점적으로 작업을 했다. 그런 리얼리티는 여러 나라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지노’는 2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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