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 몰입도 200% 첫사랑 연기 [TV온에어]
2022. 11.30(수)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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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커튼콜' 하지원, 사랑을 꼭꼭 숨기는 여자의 마음은 이토록 애달팠다.

29일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8회에서는 등장인물 유재헌(강하늘), 박세연(하지원), 자금순(고두심), 배동제(권상우) 등을 둘러싼 휴먼극이 진행됐다.

이날 자금순의 과거 사정이 공개됐다. 그에게 마지막 사랑은 그 남자였다.

자금순은 당시 자신을 자꾸 찾아온 남편을 처음엔 밀어내고 또 밀어냈다. 그는 그를 기다리던 속내를 숨긴 채 “신수가 훤한 것이 출세하셨나 보다”라고 말했다.

금순의 속을 모르는 그는 “망가진 이 나라에서 가진 건 몸뚱이 뿐이라 큰물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문득 이 나라가 생각났다. 이 나라에서 먹었던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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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밥 때문만은 아니다. 아지매는 그대로 여기에 있을 것 같았다”라며 “누구 기다리는 거 아니냐. 아지매가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내겐 여기가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이날 배우 고두심의 젊은 시절을 동화적으로, 하지만 묵묵하고 애절하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전부터 애절한 멜로를 다수 소화해온 그이기에, 사랑을 꽁꽁 숨기는 그의 명연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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