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세컨하우스'에서 배우 최수종이 애교 넘치는 모습을 발산했다.

17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에서는 오대규가 최수종의 강원도 홍천 세컨하우스를 찾아 함께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규는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세컨하우스'를 찾았다. 과거 최수종, 하희라와 각각 다른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그는 평소에도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함께 만나 식사를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오대규는 실제로 지난 수년 간 자신의 세컨하우스에 머물며 귀농 생활을 하고, 나빠졌던 건강을 되찾는데 주력했었다. 이에 최수종에게 세컨하우스 살이 노하우도 전하기 위해 등장하기도 했다.

오대규의 등장에 최수종은 하이톤의 웃음 소리를 내며 그를 온몸으로 반겼다. 폴짝폴짝 뛰며 애교 섞인 모습으로 그를 맞이한 것. 오대규는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최수종을 보고 깜짝 놀랐고, 최수종은 경악하는 오대규를 보고 아예 겉옷을 벗고 제자리에서 뛰며 그를 맞이했다. 자막에는 "하희라 표 맞춤 애교"라는 문구가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KBS2 세컨하우스

이날 최수종은 오대규와 목수들의 도움으로 야외 평상을 완공하고 집안 곳곳을 손봤다. 저녁에는 오대규의 지휘 아래 담금주를 담그고, 오대규가 준비해 온 산수유청과 오이지를 맛보며 기뻐했다.

최수종은 "내 집을 만들어 가는 기분이 다르다. 하나하나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니 여기서 또 다른 인생을 맛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그러더라. 인생이라는 게 명사 같은데 명사가 아닌 동사라더라. 하루하루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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