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경찰이 배우 박민영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배경을 두고 경영진의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은 정오쯤부터 오후 5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터라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압수수색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명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그 가운데 15일 SBS 연예뉴스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 모 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됐다는 의견이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이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고. 이는 횡령 가액이 50억 원 이상일 경우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체 매출 규모를 따졌을 때, 경찰이 추정하는 횡령 금액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모 씨와 연관된 상장사들이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게 아니냐라는 추측도 제기된 바다.
강 씨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의혹이 불거진 인물로, 최근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9월 강씨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이틀 만에 소속사를 통해 "현재 열애설이 제기된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고 밝힌 바다. 그러면서 그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 역시 강력히 부인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박민영을 비롯해 윤여정, 이서진, 이승기, 가수 이선희 등이 소속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