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녀의 게임'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MBC는 31일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오늘 결방한다"고 알렸다.

MBC에 따르면 '마녀의 게임'이 방송되던 시간대에는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편성됐으며,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과 '안싸우면 다행이야' 시간대에는 각각 'MBC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 및 뉴스특보'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된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축제가 열린 가운데,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합동분향소도 서울 시내에 설치된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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