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환승연애2' 최종 커플이 공개됐다.

28일 티빙 '환승연애2' 마지막회가 공개된 가운데, 화제를 모은 청춘들의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언X김태이, 성해은X정현규가 최종 커플이 됐다.전 연인이었던 이나연X남희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회했다.

청춘들은 이 안에서 각자 자신의 감정을 돌이켰고, 이별과 사랑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사람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지난 사람과의 추억에 목을 매기도 했다.

남희두를 선택했으나 커플이 되지 못한 지연의 속내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다음에는 희두와 태이가 골고루 섞인 멋진 남성을 만나도록 하겠다. 매력 있는데 표현도 해주는 멋진 남자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규민은 "내가 한 번만 해은이한테 마음 가는 대로 '나 질투 나'라고 표현하고 얘기할 시간을 가졌으면 됐을 텐데"라며 후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영 내내 가장 인기를 끈 여성 출연자 나연은 "여기서 살면서 정말 온갖 감정들을 한꺼번에 느꼈다. 다른 사람을 감정을 이해하는 법도 배웠고,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성장의 의미를 되짚었다.

프로그램은 매력적인 청춘들의 썸과 연애, 감정 변화 양상을 클로즈업 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리얼리티 이상의 스토리텔링 흥미도, 몰입도를 선사하며 호평 받았다. 이들의 캐릭터화 덕분에 비연예인인 출연자를 향한 설, 해프닝도 돌았으나 이는 일단락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