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이찬혁, 대중도 등 돌릴라 [이슈&톡]
2022. 10.21(금) 17:46
악뮤(AKMU) 이찬혁
악뮤(AKMU) 이찬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C와의 인터뷰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무대에서는 아예 등진 채 노래했다. 어제(20일) 악뮤(AKMU) 이찬혁이 선보인 기행이다.

이찬혁은 20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솔로 정규 1집 '에러(ERROR)'의 타이틀곡 '파노라마' 무대를 공개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찬혁은 곡이 끝날 때까지 관객과 카메라를 등지고 노래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관객과 시청자들은 그의 뒷모습만 원 없이 바라봐야 했다.

그의 알 수 없는 행동은 사전 인터뷰에서도 벌어졌다.

무대에 앞서 이찬혁은 MC인 (여자)아이들 미연, 남윤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 내내 앨범명 '에러'가 적힌 마스크를 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찬혁이 말을 하자 않자 미연과 남윤수가 자문자답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앞서 이찬혁은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찬혁이 자신의 불편한 심경을 이 같은 기행으로 응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싸늘하기만 하다. 물론 이 역시도 "신선하다"며 예술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예술로 보기엔 도가 지나치고, 무례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이찬혁은 예상을 깨는 파격 행보로 자신의 유니크함을 한껏 드러내 왔다. 이에 '지디병'이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 하지만 점차 괴짜의 기행으로 받아들여지며 대중의 반감만 사고 있는 모양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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