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씨름의 제왕'의 김승현이 출연 섭외를 받고 위축됐던 이유를 밝혔다.

18일 tvN STORY·ENA채널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성호 PD, 이만기 이태현 최영재 강재준 김승현 김환 정다운 홍범석, 줄리엔 강, 샘 해밍턴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씨름의 제왕'은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로, 지난달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 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다.

김승현은 '씨름의 제왕'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잘못 섭외된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도 출연자들에 대해 조사를 해봤는데, 힘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좀 위축이 됐다. 이분들과 뭘 해야 할지, 이길 수 있을지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승현은 "씨름이 힘도 중요하지만 기술도 중요하지, 나보다 체격이 좋은 사람을 이길 수 있다는 이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저를 섭외한 게 아니었을까 싶더라.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씨름의 제왕'은 이날 저녁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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